집에 큰 나방이 들어와서

형광등 주변을 돌아다니며 사방벽을 박치기 하고 다닐때...

그 공포감!!  한번쯤 경험해보셨을 꺼라고 생각합니다..ㅋㅋ

저는 제 큰 덩치가 민망하게 느껴질만큼

그 순간! 집을 버리고 도망가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는데요..ㅋㅋ

저만 이런거 아니죠?ㅋㅋ

제가 여자들 보는 잡지에서 봤는데요..

별건 아니지만 참 좋은 방법이 있어서 이렇게 글 써봅니다. 자~ 따라해 보세요.

1. 집에 나방이 들어옴

2. 나방 스스로 벽에 부딪히며 자해협박 시작

3. 일단 진공청소기(소형이 좋음)를 가져다가 손에 쥐고, 불을 끔

4. 나방쯤은 무섭지 않은 나는 가만히 사태를 지켜봄 ㄷㄷㄷ

5. 시간이 지나면 나방도 정신차리고 벽에 붙음

6. 살짝 다가가 벽에 붙은 나방을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임 ㅋㅋ

별건 아니지만 이렇게 했더니~

 징그러운 나방을 손으로 잡을 필요도 없고~

지금까지는 나방잡을때마다 휴지를 둘둘말아서 휴지 낭비 엄청했거든요~

근데 이제는 휴지 낭비할일도 없고 참 좋아요 ㅋㅋㅋ

그리고 벽에 붙은 나방이나 파리를 파리채로 치면

벽에 흔적이 남아서~ 그 기억을 안고 살아야 하는 저같은 사람은 참 괴로운데요~

진공청소기를 쓰면 깔끔하게 처리되서 너무 좋습니다!!! 하하